삼성화재가 반려동물을 위한 상품인 '펫보험'을 넘어 '펫테크'로까지 사업 영역을 재확장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 개체 수가 800만 마리에 달하는 가운데, 보험뿐 아니라 펫용품과 서비스 등 다양한 신사업으로의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페오펫이 펫보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최바울 페오펫 대표 (사진)는 24일 "페오펫은 반려인들에게 단순히 펫보험 서비스 뿐만 아니라 커머스를 포함한 생활 혜택형(숙박, 카페, 미용)등을 올인원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펫보험을 멤버십과 결합한다면 보호자들이 올인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반려동물 전문 훈련 기업 '펫 케어' 소개에 따르면 '동물 심리학'은 일반적인 동물 '훈련'과는 대비되는 새로운 전문 지식이다. 지금도 대부분의 반려동물 심리 관련 솔루션은 '치유'가 아닌 '교정'에 집중돼 있다. 개나 고양이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 유심히 관찰해 어디서 나쁜 버릇을 들였는지 유추하고, 이 정보를 기반으로 주인과 동물의 관계를 재설정하거나 동물을 고치는 방식이다.